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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| 바보 같은여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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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짜|19-02-18 12:30 작성자| 고도리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|1,288회 댓글|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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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보 같은여행

 

바보처럼 쓸쓸히

돌아와 버렸다

 

그 무엇 하나 버리지

못한 채 바보처럼

제 자리로 돌아와 버렸다

 

부질 없는 욕망도

죽을 것 같은 아픔도

깊디 깊은 슬픔도

 

아무것도 비우지도

아무것도 버리지도 못한 채

또 제 자리로 돌아 왔다

 

비우기 위해

버리기 위해

먼 길 떠났는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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